교육·문화

협약임금인상률 4%대 안정화

성남까치 2008. 1. 28. 10:29

협약임금인상률 4%대 안정화
오락문화 관련 서비스업 인상률 높고
통신.운수,광업은 인상률 낮고
 


지난해 말 협약임금인상률(임금총액기준)이 4.8%로 2006년 같은 기간의 인상률과 같은 수준을 나타낸 반면  500-1,000인 미만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0.4% 감소한 4.6%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00인 이상 사업체 6,561개소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4,956개소에 대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도별 협약임금인상률은 2000년 7.6%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이후 최근 3년간 4%대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 및 5,000인 이상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전년대비 각각 0.3%p, 0.2%p로 소폭 상승한 반면,  500인-1,000인 미만 기업은 0.4%p, 300인-500인 미만 기업과 1,000인-5,000인 미만 기업은 각각 0.1%p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5.4%), 기타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5.1%), 부동산 및 임대업(5.0%), 사업서비스업(4.9%), 금융 및 보험업(4.9%), 숙박 및 음식점업(4.9%), 통신업(3.0%)은 지난해 보다 0.2-2.2%p 상승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5.3%), 건설업(5.2%), 교육서비스업(5.0%), 제조업(5.0%), 보건․사회복지업(4.9%), 운수업(3.7%) 등은 지난해 보다 인상률이 0.1-0.6%p 낮아졌다.
 
가장 높은 임금인상률을 보인 업종은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순으며 인상률이 낮은 업종은 통신업과 운수업, 광업 순으로 조사됐다.
 
임금교섭을 완료한 사업장 중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기업의 비율은 13.7%(677개소)로 나타났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