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문화원, 돌마 마을지(상) 발간

성남까치 2008. 1. 21. 10:32

성남문화원, 돌마 마을지(상) 발간
지명유례와 지역의 역사인물 등 기록
 

 돌마을지(상) 표지


 
경기도 성남지역의 각 마을지를 발간해온 성남문화원이 그 마지막 단계인 돌마 마을지(상권)를 발간함에 따라 사라져 가는 지역의 지명 유례와 역사인물 등이 기록으로 온전히 남게 됐다.
 
성남문화원은 옛 돌마지역 중 절반의 지역인 성남시 중원구의 하대원동, 갈현동, 도촌동, 여수동, 분당구의 이매동, 야탑동의 역사와 사라져 가는 지명의 유래, 민속, 세거문중과 문화유산, 역사인물 등을 기록으로 남기는 '돌마 마을지' 상권<표지사진>을 최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돌마지역은 광주군 시절 돌마면에 해당하는 곳으로 중원구의 하대원동, 갈현동, 도촌동, 여수동, 분당구의 이매동, 야탑동, 서현동, 율동, 분당동, 수내동, 정자동 일대가 해당되는 지역이다.
 
돌마 마을지 상권에는 돌마지역의 역사와 문화(윤종준 성남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돌마면의 지명 유래(한동억 성남문화원 이사), 돌마면의 세거 성씨(이연복 서울대 명예교수 ) 등이 수록 됐다.

문화원측은 그동안 성남시 마을지 발간(판교, 대왕, 복정, 태평, 금광, 단대, 상대원)을 연차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번에 돌마 마을지 상권을 발간했으며 이후 하권을 끝으로 성남 전 지역 마을지 편찬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마을지 발간사업은 우리 조상들이 써 왔던 지리서 편찬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 받아 우리 고장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옛날과 달리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어 시대를 기록하는 일은 삶의 흔적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해 주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사업이다"고 밝혔다.
 
또한 "선조들로부터 물려 받은 전통을 후손들에게 그대로 이어서 전해 주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원동력을 전달해 주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34년의 역사로 과거 돌마지역인 여수동에 시청사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옛 돌마지역이 성남시의 중심지로 부각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