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 판교, 친환경 공원녹지로 조성

성남까치 2007. 10. 16. 13:51

성남 판교, 친환경 공원녹지로 조성


빗물재활용 공원 등 친환경 조경공사 12월 착수
 
 
 

 

참고자료=중앙공원 조감도


 
경기도 성남판교 신도시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티브로 한 공원․녹지가 조성될 전망된다.
 
10일 한국토지공사는 성남판교지구를 그린시티(Green City)로 구현하기 위해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94.5인/ha)와 가장 높은 녹지율(37.3%)을 확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52억원을 투입, 성남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를 오는 12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토공측은 판교신도시에 대한 생태녹지축 구축방안 연구, 물순환체계 연구 등의 용역과 지역환경단체의 모니터링을 거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도시공간의 조화를 통한 도시생태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원과 녹지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조성되는 4호 근린공원은 양호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자연체험공원으로서 숲생태계를 보전,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자연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체험마당, 반딧불이 생태원, 우듬지탐방로, 습생초화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판교신도시의 중앙공원인 8호 근린공원은 생태zone과 커뮤니티zone으로 구분해 생물 서식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여가, 휴식공간을 배려했다.
 
생태zone에는 운중천과 금토천의 합수부 지점에 생태연못를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제공하고 커뮤니티zone에는 다목적 광장과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설사업처 서원동 처장은 “판교신도시는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공원․녹지 조성 뿐 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택지개발지구 내 공원에 지하 빗물저류조를 설치했다"며 "실개천 및 공원 유지관리용수로 활용하는 Rainwater park를 조성, 수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범공원이 되도록 계획해 빗물재활용을 통한 환경친화형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