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 모텔 종업원 흉기 피살

성남까치 2007. 8. 5. 11:18

성남 모텔 종업원 흉기 피살


 

투숙객을 가장해 모텔 종업원을 흉기 등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전 4시 40분에서 5시 사이(추정)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T모텔 종업원 유모씨(53)가 모텔 5층 객실안에서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주간 교대 근무자인 김모씨(5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침 8시 40분께 근무 교대를 위해 출근했으나 유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유씨가 5층 객실안에서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모텔안에 설치된 CCTV는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모텔에는 장기투숙자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과 현장에서 다수의 족적과 신문지로 포장한 둔기, 그리고 카운터에서 7만원 상당의 금품이 없어진 점 등으로 미뤄 투숙객을 가장해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목격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한관계에 의한 사건의 개연성도 열어놓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