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전국 최초, 학교 내 영어마을 생긴다

성남까치 2007. 8. 5. 11:16

전국 최초, 학교 내 영어마을 생긴다
성남교육청-성남시 영어체험센터 2곳 건립
 

 

 

전국 최초로 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체험학습을 돕기 위한 학교내에 영어마을이 건립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교육청은 관내 분당구와 수정구 소재 2개 학교를 선정해 영어체험센터 조성키로 하고 성남시로부터 25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학교내 영어마을인 e-푸른성남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교육청측은 최근 대규모 영어마을 조성에 따른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학교 교실을 활용한 영어마을 건립은 적은 비용과 함께 접근성 또한 좋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영어마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수 감소와 상대적 비선호 경향으로 유휴교실이 발생한 학교에 설치함으로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해당 학교의 선호도 또한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푸른성남 '영어체험센터'가 건립되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성남영어마을과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 비용 등의 문제로 기존의 영어마을에 입소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균등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교육청 임학수 교육장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건립하는 영어체험센터는 저비용 고효율의 자치단체 교육지원시스템으로 정착돼 보다 선진화된 열린 사회, 열린 교육 실현의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교육 양극화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의 시범적 모델로 개발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교육 불만족 제로 포인트를 달성해 공교육 신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내 영어마을은 성남시의 적극적 협력과 성남교육청의 명품영어교육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전략적 프로젝트이며 Top-Edu 희망성남교육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