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
성남시 의료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
전략산업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수출 유망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의료관련 기업 7개사를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상파울루(브라질), 리마(페루) 등 중남미 3개 지역에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성남시 전략산업인 의료·바이오 산업의 육성과 관련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중남미 수출로드쇼는 기존 종합 품목 시장개척단을 전문 분야 중심으로 개편해 의료, IT 등 품목별로 해외 유망시장을 선별해 파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수출 로드쇼는 BRICs 시장의 일원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의료 및 보건에 대한 정부의 지출규모와 관련 의료기기 수입규모가 큰 중남미 3개 지역을 선택,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와 관심 바이어발굴을 충분히 진행해 기대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참가기업 중 피엔씨워터(정수기)는 최근 중남미에서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가격경쟁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우진시스템(초음파 마사지기), 아이아커뮤니케이션(체성분분석기) 은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시장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병원 및 헬스클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중남미 수출 로드쇼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2007 플로리다 국제의료박람회'와 관련 의료 기업들을 파견, 본격적인 의료관련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