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주공, 신개념 임대아파트 공법 특허 취득
성남까치
2007. 6. 26. 20:13
주공, 신개념 임대아파트 공법 특허 취득
벽간격구조 개념도
대한주택공사가 내부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신개념의 임대아파트 전용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격간벽 구조를 활용한 공동주택'의 명칭으로 세대간 콘크리트 벽을 층별로 엇갈리게 배치해 향후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소득수준 향상시 옆집 또는 위아래 집과의 2~3세대 통합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냉외부 벽체가 모두 경량벽체로 되어 있어 입주자 취향에 따라 평면 변경이 쉽고 특히, 아파트 형태를 레고블록처럼 땅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공측은 기존 아파트 내외부가 콘크리트 벽체로 되어 있어 평면개조에 어려움이 많아 입주자의 생활양식변화를 충분히 수용치 못한 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골조공사비도 25% 절감돼 임대주택사업 및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거환경처 유병열 팀장은 "이번 특허를 수원 세류지구 공공임대주택에 시범적용할 예정이다"며 "저렴한 조건으로 주택을 제공해 원주민의 재정착 유도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