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동화속 주인공이 된 행복한 선생님

성남까치 2007. 6. 4. 15:09
동화속 주인공이 된 행복한 선생님
 성남교육청, 유치원교사 동화대회 성료
 
 

  경기도 성남교육청(교육장 임학수)은 최근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자율연수 풍토 조성 및 교수학습지도 방법개선을 목적으로 '동화속 주인공이 된 행복한 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유치원교사 동화대회 및 구연동화 연수를 가졌다.
 
  동화대회에 이어 동화사랑연구소 민병숙 연구위원의 '동화구연의 실제'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좋은 목소리와 명확한 발음 , 입술운동, 뛰어 읽기의 방법, 동화구연의 순서, 호흡과 발성, 신체부위를 통한 발성법, 동화속의 목소리 설정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고 시연을 보였다.
 
  민병숙 동화구연가는 "이번 동화대회 참가 작품들은 대체로 동화내용을 잘 해석해 문학작품 본래의 감성을 잘 살려주었다"며 "보통 놓치기 쉬우나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정확한 발음을 필요하고 어린이 연령에 적합한 동화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동화대회에 참가한 동료 교사들은 "동화 속에 몰입되어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간 듯 행복했다"며 "내 교실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행복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교육과 이장우 과장은 "동화 속에 담겨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목소리 연기를 통해 그 내용을 감동있게 전달하는 동화구연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높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동화구연대회가 유치원교사의 주요 연찬활동이자 즐거운 축제마당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화대회에는 공․사립 교사 13명(구연동화 6편, 인형극 1편)이 참가해 구연동화부문 최우수상에 박성애(배성유치원), 우수상은 김송희(예원유치원), 이상은(상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인형극 부문 최우수상은 김은영 등 5명(대하초병설유치원)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수상자는 경기도 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