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입차주 모집사기 주의 요망

성남까치 2007. 5. 30. 22:20

전국을 대상으로 지입차주 사기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28일 차량과 일정 급여를 보장해 주겠다며 지입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위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모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 등은 지난 2월중순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동 지역에 C물류를 차려놓고 생활정보지를 보고 찾아온 L모씨(26)씨에게 차량과 매월 280여만원의 급여를 보장해 주겠다며 지입보증금 명목으로 1,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지난 22일까지  3개월 동안 대구, 부산, 춘천, 원주, 제주, 수원 등 전국을 대상으로 벼룩시장 등 생활정보지에 직영차주 모집 광고를 게재한 뒤 지입기사 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10억 6,900여만원을 보증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같은 사기 직영차주 모집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있는 점에 주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