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고흥길 국회의원 "종부세 등 세금폭탄 해결 전력 질주"
고흥길 국회의원 "종부세 등 세금폭탄 해결 전력 질주"
국회의원 고흥길(성남분당갑) 그는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미디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홍보위원장,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전당대회 선관위 부위원장, 중앙위우너회 의장을 역임하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고의원을 본보 송길용 편집부국장이 만나 성남지역현안과 의정활동을 들어봤다.
사진설명=고흥길 의원은 미 의회 및 행정부 주요인사와의 면담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사진은 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미국측 수석대표와 함께
▲가장 시급한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가
-고흥길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감면 조정 작업에 올인해 분당 주민들이 맞고 있는 종부세 등 세금 폭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내 정책위 관계자자들과 연쇄회동을 갖는 등 세금 감면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 의원의 공약사항인 `수내~수서구간 준 고속화도로' 일부구간(아름마을)을 지중화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성남외고 기숙사 증축 문제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와 협의하고 지원약속을 받아내는 등 지역현안의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관련법을 입안하고 제정한 기여가 크다고 하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지난 16대부터 현재까지 국회 언론발전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차례의 언론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를통해 뉴스통신진흥법,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등의 언론관련법을 입안해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한 그는 위헌으로 판결난 정부여당의 이른바 `언론개혁법'통과에 항의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던 문화관광위원회를 떠나 행정자치위원회를 거쳐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으로서 상임위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 성과는 무엇인가
-2006년 국정감사에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외교만 `왕따'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외교노선과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는 사실상 한미동맹의 균열과 이완에 대한 국민의 걱정을 대변한 것으로 당시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현 외교통상부장관)이 “미국이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라는 반외교적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것이었음을 지적, 이를 시인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금강산관광사업의 재고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정부의 외교와 대북 노선 및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재정 당시 장관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재정 내정자가 통일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이념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그 결과 상임위인 외교통상위원회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검토보고서를 채택을 무산시키는 결과를 이끌었다.
뿐만아니라 이번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중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대한민국의 대선과 관련, 북한은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음에도 다음날 노동신문을 통해 남한에 대한 대선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것은 장관을 무시하고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것임을 확인케 하고 정부가 나서서 강력한 대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활동분야 우수 국회의원 선정된 소감은
-고흥길 의원은 아시아 지역의 평화증진과 상호단결을 목적으로 결성된 아시아 의회 연합(AAPP)에서 집행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4년에 열린 AAPP 5차 총회에서 `아시아인권헌장'이라는 제하의 강연을 통해 `아시아 인권선언 채택'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이슬라마바드선언 기초위원회에서 `북핵 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해결하자'는 문장을 삭제해야 한다는 북한 측 대표의 주장에 대해 결코 삭제할 수 없다고 맞서 결국 한반도의 비핵화 요구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공을 들어 지난해 5월29일 `평화를 위한 아시아 의회 연합' 활동을 인정받아 의원회교활동분야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통외통위 상임위 위원자격으로는 물론 국회의원 개인자격으로도 의원외교에 끼친 고의원의 역할을 크다고 하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지난해 8월22일 나고야가 지역구인 일본 민주당의 중진인 콘도 쇼우이치 중의원의 방문을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방문은 일본의 아시아 침략에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었으며 향후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선린우호에 장애물로 다가올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하자 콘도 의원의 이끌어 내는 등 바람직한 한일의원 외교의 터전을 만들었다.
이처럼 고 의원은 지난 16대부터 현재까지 국회 언론발전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차례의 언론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를통해 뉴스통신진흥법,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등의 언론관련법을 입안해 제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헌재위헌결정 이후 신문법의 개정방향과 대책 토론회와 방송통신 구조개편안의 문제점 등에 관한 토론회 등을 통해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행정부와 언론단체 등 외부 관련기관의 업무에도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고 의원은 사단법인 혈액암협회 회장으로서 혈액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여러 단체 및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헌혈증서 기부 및 위탁 등 후원협약을 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몽골에서 진행된 `황사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해 몽골지역의 식림활동을 하는 등 사회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 대담/ 송길용부국장,정리 김대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