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주공, 올해 임대주택용 5,900가구 매입
성남까치
2007. 3. 6. 13:23
주공, 올해 임대주택용 5,900가구 매입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다가구주택 등 5,900가구를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주공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1만973가구를 매입해 임대 시행 중에 있다.
주공은 올해 서울, 수도권, 광역시 뿐만 아니라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인구 50만명 이상 도시가 없는 도는 도청 소재지)를 대상으로도 사업을 추진하며 매입은 오는 12일부터 실시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업대상지역을 기초생활수급자 분포 등을 감안해 수도권 및 지방의 일부 도시를 추가 확대했다"며 "주공 외에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을 원하는 물량 600가구를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주공은 지난해까지 매입 주택 중 4,000여가구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도심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중 임료의 30%수준으로 주거를 제공키 위해 현재 해당 동사무소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고 있다.
매도를 희망하는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소유자는 주공의 관할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주택공사는 저소득층 장애인, 보호아동, 노인, 미혼모, 성폭력피해자, 가정폭력피해자, 탈성매매여성, 가출청소년 및 아동시설퇴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단체 및 법인에 대해 지자체 및 해당 중앙행정기관을 통해 추천되는 경우 적절한 규모의 주택을 적극 제공키로 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