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아파트.상업용지 공급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상업용지 공급
　
　한국토지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 공동주택지와 상업 및 주차장용지 11만2,000평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로는 공동주택지 8필지 8만5,000평, 상업용지 48필지 2만3,000평, 주차장 용지 4필지 4,000평이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지는 18~25.7평 1필지 4,000평, 25.7평 초과 7필지 8만1,000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상업 및 주차장 용지 52필지 2만7,000평은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공동주택지의 경우 4,064가구분의 아파트 용지로 외자유치 상황과 맞물려 추질될 외국인 정주단지(4필지 4만8,000평, 2,287가구분)를 제외하면 청라지구 내 일반공급분 가운데 마지막 물량이다.
　토공측은 공동주택의 경우 용적률(150~220%)을 감안할 때 평당 택지비가 329만~373만원으로 건설업체의 기본형 건축비 370만원, 금융비용, 지하층 건축비 등 가산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평당 800만원대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평당 1,100만원(47평대 기준)에 분양한 영종지구 분양가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는 총538만평 규모로 3만1,000가구에 9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며 오는 2012년까지 국제업무, 상업, 관광, 레저, 첨단산업, 화훼단지 등을 테마로 조성된다.
　청라지구는 직접투자 규모 31조원, 생산유발액 114조원, 고용유발효과 22만7,000명으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항로 및 인천항을 거점으로 하는 해상로, 단지내를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2008년12월 준공예정) 등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수도권 서부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
　
　김대성기자=sd1919@cans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