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계 '환경 GIS/RS 분야 교육 프로그램' 실시
대학 연계 '환경 GIS/RS 분야 교육 프로그램' 실시
성남중학교 거점 인근 4개 학교,
대학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연구주제를 토대로 교육교재와 방법을 개발, 희망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한 고급지식확산 프로그램’이 성남 관내 학교에서 실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고려대학교와 성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GIS/RS 분야 교육 프로그램’이 탐구주제로 선정돼 지난 13일부터 5개월간 무료로 성남중학교 컴퓨터실에서 실시된다.
현재 성남중학교를 거점학교로 인근 4개 학교(창곡여중, 창곡중, 영성여중, 성남서중)에서 추천을 받은 3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0개 반이 편성됐으며 각 반 학생들은 GIS/RS 기술을 적용한 인문, 사회, 지리, 정보 분야 4과정을 6시간동안 교육받게 된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n, 지리정보시스템)와 RS(Remote Sensing, 원격탐사)는 위성영상과 정보통신 기술 등을 활용해 실세계를 모델링하는 첨단 과학기술로 정보화 사회의 필수 요소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GIS/RS의 원리와 응용에 대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창의력과 응용력을 적용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첨단 GIS/RS 기술을 소개하고 프로젝트 학습, 야외 실습 등을 통해 실생활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편성되었다.
특히 야생동물의 생태를 탐구하는 ‘지리산 반달곰의 위치 추적’, 우리 국토지리를 이해하는 안목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되는 ‘독도로 가는 길 탐사’ 수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우리 마을의 녹지와 하천 분포 지도 만들기’, ‘우리학교 시설물의 위치 찾기’ 수업은 실생활과 연관된 주제로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인식토록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학과 일선 학교가 연계해 실시하는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분야별 심화된 교육내용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